Q.T 나눔

요한복음 13장 1–17절 "사랑은 섬김으로 나타난다"

오용균
2026-03-15

요한복음 12장에서 공생애 사역을 마무리하신 예수님은, 이제 13장부터 제자들과의 마지막 친밀한 시간인 '다락방 강화'를 시작하십니다. 그 첫머리인 1-17절은 말보다 강한 행동으로 보여주신 **'세족식'**의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 설교

1️⃣  1절

성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지실 시간이 가까운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여기서 “끝까지”라는 말은 마지막 순간까지 완전한 사랑으로 라는 의미입니다. 진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사랑입니다.


2️⃣  4–5절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하셨습니다. 당시 발을 씻는 일은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은 섬김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높아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낮아지는 사람을 높이십니다.


🌷 예화) 

어느 교회에 연세 많은 장로님이 있었습니다.

주일 아침마다 교회 화장실을 청소했습니다.

어느 성도가 말했습니다.

“장로님이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장로님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주님이 제 발을 씻어 주셨는데 제가 교회를 위해 이 정도 못 하겠습니까?”


섬김은 지위와 상관없이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3️⃣  6–10절

제자 베드로는 놀라서 말합니다.

“주여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자신을 섬기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섬김과 십자가 없이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4️⃣  12–15절

예수님은 발을 씻기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의 제자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16–17절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신앙은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실천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섬김은 손해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 적용 질문

1️⃣ 나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2️⃣ 예수님의 겸손을 내 삶에서 실천하고 있는가?

3️⃣ 내가 낮아져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왕의 자리에서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서로의 발을 씻어 주는 삶, 즉 겸손히 섬기는 삶을 살 때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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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 김범서,  담임목사 :  최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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