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요한복음 13장 18–30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오용균
2026-03-16

어제 본문의 '세족식'이 따뜻한 사랑과 섬김의 정점이었다면, 오늘 본문은 그 사랑의 자리 한가운데에 스며든 **'배신의 어둠'**과 그럼에도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주님의 안타까움'**을 다룹니다. 참된 제자와 거짓 제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설교

본문: 요한복음 13:18–30

제목: 빛 곁에 있으면서도 어둠을 선택한 사람

1️⃣  18–19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이 말씀은 구약의 예언을 이루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배신을 미리 알고 계셨지만 그 제자를 끝까지 곁에 두셨습니다. 사람의 악한 선택도 하나님의 뜻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2️⃣  21–26절

예수님은 마음이 괴로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제자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떡을 적셔 한 제자에게 주십니다. 그 사람은 바로 가룟 유다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고, 기적도 보았고,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예수님을 은 30에 팔았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었지만 마음은 가장 멀리 있었던 사람입니다.


3️⃣  27절

성경은 매우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가룟 유다는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가 원래 돈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욕심이 점점 마음을 지배했고 결국 그 마음을 사탄이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죄는 처음에는 작지만 결국 사람의 삶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4️⃣  30절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유다가 그 떡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여기서 밤은 단순한 시간 표현이 아닙니다. 그는 빛이신 예수님을 떠나 영적인 어둠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 곁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떠나면 사람은 결국 어둠을 선택하게 됩니다.


🌼 결론

“예수님 가까이에 있다고 해서 모두 제자는 아닙니다.”

“신앙은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빛 곁에 있으면서도 어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몰랐던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어둠을 선택했습니다.


신앙은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아멘!

0

원로목사 : 김범서,  담임목사 :  최인우

주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승로 67

팩스번호 : 032) 875-3586